“용진이 형~”, “왜!”
SSG 랜더스 정용진 구단주가 팬들과 한국시리즈 첫 승리를 만끽했다.
정 구단주는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한국시리즈를 찾았다.
1차전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정 구단주는 이날 스카이박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SSG랜더스필드 2만 2500석이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정용진 구단주는 팬들과 함께 응원하고 또 응원했다.
1차전에서 6-7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SSG는 이날 선발 투수 폰트의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와 함께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린 최지훈의 활약으로 키움에 6-1 승리, 반격에 성공하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승리가 확정되고 정 구단주는 다시 스카이박스에서 나와 팬들과 승리를 기뻐했다.
수훈 선수 인터뷰를 지켜보며 끝까지 자리를 지킨 팬들이 정 구단주를 발견했고, 팬들은 정 구단주를 핸드폰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한 팬이 “용진이 형~”이라고 목청껏 부르자 “왜”라고 응답하며 친근한 구단주의 모습을 선보이기도.
정 구단주는 팬들의 카메라 세례에 손을 흔들며 랜더스 세리머니, 하트 포즈 등을 선보이고 연신 고개를 숙이며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했다.
그리고 공식 행사의 마지막인 김원형 감독의 그라운드 인터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김 감독에게 손을 흔들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구단, 야구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찐 사랑’
팬들을 사로잡은 정 구단주의 모습을 O! SPORTS 숏폼에 담았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