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해결사 최정이 결국 벽을 넘었다.
최정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1차전에서 달아나는 홈런을 쳤다.
상대는 정규시즌 때 유독 어려워했던 선발 안우진이었다. 최정은 정규시즌 동안 ‘우완’ 안우진 상대로 11타수 무안타였다.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최정은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안우진을 무너뜨렸다. 앞서 2회 김성현의 중전 적시타로 팀이 1-0으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
3회 첫 타자 추신수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최지훈이 유격수 뜬공으로 잡힌 뒤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안우진의 6구째 시속 153km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SSG는 3회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홈런을 내주고 손가락 물집까지 잡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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