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안우진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등판해 2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정리한 안우진은 2회 선두타자 한유섬을 볼넷을 내보냈다. 후안 라가레스와 박성한은 범타로 잡았지만 최주환에게 또 볼넷을 내줬고 결국 김성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김민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3회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낸 안우진은 최정에게 6구째 시속 153km 직구를 던졌다가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손가락 물집이 터지면서 피가 났고 트레이너가 마운드를 방문해 상태를 지켜본 뒤 결국 양현으로 교체를 결정했다.
경기는 SSG가 3회까지 2-0으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