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히어로즈가 남은 경기를 승리하여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기를 응원합니다”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에 5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키움은 이날 “푸이그 선수 어머니(Maritza Valdes, 마르티자 발데스)가 오늘 구단에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푸이그 어머니는 지난 7월14일 푸이그를 만나기 위해 입국한 뒤 한달 간 머물렀다. 이 기간 동안 푸이그의 경기를 보기 위해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하기도 했고, 올스타브레이크 기간에는 푸이그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하며 한국에서 추억을 쌓았다. 구단은 푸이그 어머니의 한국 방문을 위해 왕복 항공권을 제공했다”라며 푸이그의 어머니가 보낸 응원 편지를 공개했다.
푸이그의 어머니는 “저를 한국에 초대해 주셔서 경기 관람과 제 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함을 말씀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아름다운 서울의 흥미롭고 중요한 건물과 기간 시설들이 서울 시민들에게 다양한 편의와 문화를 제공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라며 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키움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SSG와 우승을 두고 다투고 있다. 푸이그의 어머니는 “시즌 중 몇몇 난관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히어로즈라는 어리지만 역동적인 구단은 올 시즌 긴 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히어로즈가 남은 경기를 승리하여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기를 응원합니다. 히어로즈는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히어로즈 구단의 환대와 제 아들을 잘 보살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올 시즌 여러분이 달성한 여러 업적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라며 키움의 우승을 응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