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우승 목표'…SSG '주장',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자부심 갖고 임하겠다" [KS 미디어데이]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0.31 14: 50

SSG 랜더스 ‘주장’ 한유섬이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유섬은 31일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SSG가 프로야구 출범 이후 40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시즌 우승을 거뒀다. 준비 기간 훈련을 잘 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자부심을 갖고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2012년 프로에 데뷔한 한유섬은 올 시즌을 앞두고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단 전체가 똘똘 뭉쳐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뤘는 데, 주장 한유섬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SSG 한유섬이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각오를 전하고 있다. 2022.10.31 / dreamer@osen.co.kr

그는 “주장으로서 한 것은 없다. 팀원들이 너무 잘 해줬다. 모두 잘 했기 때문에 이런 영광도 누릴 수 있는 것. 이제 한국시리즈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유섬은 올해 정규시즌 동안 135경기에서 타율 2할6푼4리, 21홈런, 100타점, 장타율 .478을 기록했다.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지난 2018년 이후 개인 두 번째 100타점 시즌을 보냈다.
2018년, 2019년 플레이오프에 뛴 한유섬은 지난 2018년 11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6차전에서 연장 13회 솔로 홈런 한 방으로 우승으로 이끈 좋은 기억을 안고 있다.
11월 1일부터는 KBO 2022년 마지막 일정이 남았다.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둔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차례로 물리친 키움 히어로즈가 7전 4선승제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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