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매체 ‘다저 블루’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선수들의 상품 판매 인기도를 전했다.
매체는 “2022시즌 프랜차이즈 최다승 111승을 기록한 다저스는 Lids(리즈)에서 개별적으로, 단체로 상품 판매에서도 톱이었다”고 전했다.
Lids(리즈)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 사이트, ‘다저 블루’는 올 시즌 Lids(리즈)의 판매 순위를 공개했다.
구단 전체 상품에서는 뉴욕 양키스가 1위, 다저스는 2위였다. 3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4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5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였다. 6위는 보스턴 레드삭스, 7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8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9위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10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매체는 “필라델피아가 올 시즌 업 앤 다운이 있어 그렇게 놀랍지는 않지만 10위 안에 없다”고 전했다.
선수별 개인 판매에서는 다저스 선수들이 많이 포함됐다. 1위에 무키 베츠, 5위에 재키 로빈슨, 7위에 코디 벨린저가 차지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흑인 최초 선수인 재키 로빈슨을 기리는 ‘재키 로빈슨 데이’가 올해로 75주년이었다.
은퇴한 레전드인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가 2위, 시애틀 매리너스의 켄 그리피 주니어가 3위, 피츠버그 파이리즈의 로베르토 클레멘테가 8위, 텍사스 레인저스의 놀란 라이언이 10위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4위에 올랐다. 타피스 주니어는 올해 스프링캠프 도중 오토바이 사고 영향으로 손목을 다쳐 수술을 받았고, 지난 8월에는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돼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올 시즌 단 1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인기는 여전했다.
14년 3억4000만 달러 장기 계약을 한 타티스 주니어는 잦은 탈구 증상을 보였던 어깨 수술을 받아 내년 4월에 합류할 전망이다.
타티스 주니어가 빠진 유격수 자리는 김하성이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빈 자리를 메웠다. 적어도 수비에서는 타티스 주니어 공백을 말끔히 메워,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3인)에 오르는 영광도 안았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