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의 오프 시즌 5가지 과제를 소개한 기사를 통해 "몸값이 비싼 최지만이 타 구단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전반기 타율 2할7푼8리(216타수 60안타) 7홈런 41타점 26득점으로 선전했으나 후반기 들어 타율 1할6푼4리(140타수 23안타) 4홈런 11타점 10득점에 그쳤다.
이 매체는 "최지만은 전반기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후반기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내년 연봉이 4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타 구단으로 이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탬파베이는 잘 알려진대로 스몰 마켓이다. 몸값이 비싼 선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고 젊은 선수를 키워 팀을 운영하는 편이다.
이 매체는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이적할 경우 외부 영입보다 내부 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또 아이작 파레데스, 비달 브루한, 조나단 아란다, 브랜든 로우, 얀디 디아즈 등을 최지만을 대체할 후보로 꼽았다.
시애틀 매리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었던 최지만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