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 노아 신더가드(30)가 월드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필라델피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2-5로 패했다.
원정경기에서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거둔 필라델피아는 오는 1일 홈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월드시리즈 3~5차전을 치른다. 필라델피아는 3차전 선발투수로 이적생 노아 신더가드를 예고했다. 4차전에는 레인저 수아레스가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지난 2시즌 동안 토미 존 수술 때문에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한 신더가드는 올 시즌 LA 에인절스와 1년 21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최고 구속 시속 96.4마일(155.1km)를 찍으며 건재한 모습을 과시했고, 8월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다.
필라델피아 이적 후 다소 고전한 신더가드는 25경기(134⅔이닝)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94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포스트시즌에서는 3경기(5⅓이닝)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다만 선발등판은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3이닝 1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나머지 2경기에서는 모두 구원등판했다.
휴스턴은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를 3차전 선발투수로 결정했다. 맥컬러스 주니어는 올 시즌 8경기(47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경기(11이닝) 평균자책점 2.45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