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입단 테스트를 통해 4명의 투수를 뽑았다.
두산은 29일 “최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입단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봉재, 조선명, 이정원(신인), 이기석(신인) 등 투수 4명이 합격했다”고 알렸다. 구단은 “4명과 육성선수 계약을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고봉재는 우완 사이드암 스로 투수로 호원대 졸업 후 2016년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해 25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한 그는 2017년 1군 1경기, 2021년 1군 1경기가 전부였다. 2021년 시즌 후 방출됐으나 1년 만에 다시 기회를 얻게 됐다.
우완 정통파 조선명은 성지고 졸업 후 2018년 LG 2차 4라운드에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그는 1군 무대는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하고 올 시즌을 끝으로 방출됐지만 두산에서 새 기회를 얻었다.
조선명은 2군에서 2019년 5경기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1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40의 기록을 남겼다.
우완 언더 이정원은 1999년생으로 경주고, 연세대를 졸업한 신인이고, 좌완 정통파 이기석은 2002년생으로 원주고 졸업 후 부산과기대를 나온 신인이다. 이정원은 키 183cm, 이기석은 키 181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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