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1위 SSG 사령탑 김원형 감독이 한국시리즈 출사표를 던졌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상대가 키움 히어로즈로 정해졌다. 키움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시리즈행을 확정지었다.
김원형 감독은 구단을 통해 “그동안 우리는 상대가 누가 올라오든 지금까지 모든 포커스를 한국시리즈에 맞췄다. 훈련과 연습 경기를 통해서 준비를 잘해왔다”라고 밝혔다.
3주 동안 어떤 부분에 포커스를 두고 훈련을 진행했을까. 김 감독은 “그 동안 선수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뒀는데 현재 부상 선수들도 회복했고, 훈련 기간 중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아 만족한다”라며 “특히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단기전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선수단에 많은 강조를 하고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하는 동안 팬들에게 정규시즌 못지않은 즐거운 경기를 선사하고 싶다”라며 우승을 기원했다.
SSG는 오는 11월 1일 홈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과 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한국시리즈는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와 달리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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