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팔로스가 천신만고 끝에 재팬시리즈 첫 승을 챙겼다.
오릭스 버팔로스는 2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2 일본시리즈(7전 4선승제)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4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1무 2패 열세였던 오릭스는 4경기 만에 시리즈 첫 승을 거두며 반격에 성공했다.
선취점부터 오릭스 차지였다. 3회 선두 나카가와 케이타가 사구로 출루한 뒤 요시다 마사타카의 진루타 때 2루를 밟았다. 이후 돈구 유마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2사 2루서 등장한 스기모토 유타로가 1타점 좌전 선제 적시타를 날렸다. 경기의 결승타가 나온 순간이었다.
야쿠르트 타선은 득점권 빈타에 시달렸다. 5회 1사 3루, 6회 1사 1, 3루, 8회 1사 1, 2루 찬스서 번번이 후속타가 불발되며 영봉패를 당했다.
오릭스는 선발 야마오카 다이스케가 4⅓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내려간 가운데 우다가와 유키(1⅔이닝 무실점)-야마자키 고이치로(2이닝 무실점)-제이콥 웨그스펙(1이닝 무실점) 순의 불펜진이 릴레이 호투를 선보였다. 승리투수는 우다가와.
야쿠르트 선발 이시카와 마사키는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4볼넷 1실점 호투에도 패전 불운을 겪었다. 타선은 야쿠르트보다 3개 많은 6개의 안타를 쳤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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