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타순이 흐름상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인터뷰에서 “수비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특별하게 이야기 한 것이 없다”라며 야수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키움은 지난 1차전에서 3-6으로 패했다. 수비 실책이 4개나 나오면서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홍원기 감독은 “코칭스태프에는 선수들이 좀 더 침착하고 냉정ㅇ해야한다 라고 이야기했다. 큰 경기는 수비 싸움이라고 늘 강조했다. 어제는 경기 초반에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지 않았다면 더 해볼만 했을 것이다”라며 아쉬워했다.
홍원기 감독은 이날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타순에 조금씩 변화가 있지만 이정후-김혜성-푸이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포스트시즌 내내 변화가 없다.
푸이그는 지난 경기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6경기 2홈런 7타점을 몰아치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푸이그의 타순을 조정할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홍원기 감독은 “좋은 선수를 몰아서 놓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일발장타로 대량득점을 노리기는 쉽지 않은 타선이다. 그 부분도 고려를 안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타순이 흐름상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