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91세이브' 리빙 레전드 마무리, 1년 만에 다저스 복귀하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0.25 06: 00

통산 391세이브에 빛나는 켄리 잰슨(35)이 내년에 LA 다저스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 뛰었던 잰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160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했다. 
미국 매체 '야드바커'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다저스 마무리로 뛰었던) 크레이크 킴브렐이 FA 자격을 얻게 됐지만 다저스와 함께 할 가능성은 낮다. 마무리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잰슨에게 영입 제안을 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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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슨은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다저스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좀 더 지켜보겠다"면서 "가족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잰슨은 2010년 빅리그 데뷔 후 지난해까지 줄곧 다저스에서 뛰었다. 다저스에서 통산 701경기에 등판해 2.37의 평균자책점에 350세이브를 거두며 구단 역대 최다 기록을 수립했다. 
이 매체는 "잰슨은 2010년대 가장 압도적인 소방수로 평가받았다. 애틀랜타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건 아니지만 65경기에서 41세이브 평균자책점 3.38 85탈삼진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잰슨은 애틀랜타로 이적했지만 여전히 다저스의 연고지인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저스 복귀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 
그는 "애틀랜타는 정말 멋지다. 나는 애틀랜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멋진 시즌이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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