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박해민-서건창 중계플레이가 가장 좋은 부분" [PO1]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10.24 22: 00

"박해민-서건창 홈 릴레이가 가장 좋았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1차전 승리 시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80.6%(5전 3선승제 기준, 31번 중 25번)를 거머쥐었다.
LG는 이날 선발 케이시 켈리의 6이닝 2실점 호투, 그리고 타선과 수비의 집중력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2회 문보경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점수를 뽑았고 3회에도 김현수의 적시타에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더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6회 켈리가 야시엘 푸이그에게 투런포를 얻어 맞았지만 7회부터 이정용, 김진성, 최성훈, 정우영, 고우석 등 5명의 불펜 물량전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경기에 앞서 LG 류지현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22.10.24 /cej@osen.co.kr

-경기 총평은?
▲ 오늘 경기는 준비를 많이 했지만 첫 경기라는 부담은 늘 있었다. 기본을 굉장히 준비를 잘했다. 주루와 수비에서 부분들을 잘 준비했던 것이 상대를 압박했고 그 부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문보경 여러가지 수비 보여줬는데 만족도는?
▲문보경 수비는 좋았는데 그 부분보다 몇회인지 기억 안나지만 이정후의 우중간 타구 빠질 수 있는 타구 실점하지 않았다. 박해민 서건창의 릴레이로 홈까지 연결시켰는데 그 부분이 더 좋았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런 부분이 쌓이면서 실점을 덜 하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부분이 가장 좋았다. 앞으로도 우리 팀을 강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홍창기의 리터치 상황은?
▲1루 베이스 코치와 홍창기와 호흡이 잘 맞았다. 파울라인 쪽으로 갔기 때문에 슬라이딩, 펜스 부딪힐 수 있는 부분 때문에 리터치를 준비했다. 때마침 김준완 선수가 공을 놓쳐서 결과가 좋았다. 사전 준비가 잘 됐기 때문이다.
-경기 공백이 있던 상황에서 타격감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올라온 팀이나 기다리는 팀이나 1차전 부담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1차전 이겨야 하는 부담이 있지 않았나. 켈리도 그런 면에서 1,2회 때 밸런스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그런점 있었지ㅏ만 경기가 잘 풀렸다. 첫 경기지만 타구질이 괜찮았다. 내일 경기에서는 더 활발한 경기 내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일 상대 선발은 요키시다. 홍창기와 상성이 안 좋았는데?
▲오늘만 생각했다. 오늘 끝나고 결정해서 내일 경기 전에 말씀드리겠다.
-경기 공백 상황에서 준비가 잘 된 것 같은데
▲10일 공백기 있었지만 3일 준비하고 3일 경기하고 3일 경기 준비를 하는 시간. 첫 3일은 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확실한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수비 쪽에서는 빠르고 급한 것보다 정확하고 세밀하게 하는 게 단기전에서는 더 중요하다는 것을 주무했다. 그런 부분 안에서 차분하게 플레이를 연결시켰다. 안정된 경기력으로 나왔던 것 같다. 올해 우리 팀은 그 어느 팀보다 안정적으로 시즌을 치렀다.
-8회 정우영으로 시작할 생각은 안했는지?
▲그런 생각 안했다. 전략이 노출이 되는 상황이라 말하기 힘들지만, 김진성을 먼저 내고 그 상황에 따라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정우영이는 푸이그 타석에 준비를 하고 있었다.
-푸이그 상대 전략적으로 달라질 부분이 있을지?
▲푸이그 컨디션과 전력분석 토대로 상대했는데, 우리 투수들 상대하는 모습을 봤고 내일 상대하는데 대비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언제 승리를 확신했는지?
▲끝날 때까지 긴장하고 있었다.
-2차전 선발 플럿코 준비는 어떻게 할지?
▲제일 힘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기 감각에 대해서는 문제 없다고 했다. 원하는 스케줄에 맞춰서 다 도와줬다. 그런 부분을 믿고 내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차전 임하는 마음가짐이 편해질지?
▲졌다면 쫓겼겠지만 생각했던 흐름대로 1차전이 흘러갔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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