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피홈런' 켈리, 6이닝 2실점 승리 투수 자격은 갖췄다 [PO1]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0.24 20: 37

LG 에이스 켈리가 포스트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켈리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7회 불펜에 공을 넘겼다. LG가 6-2으로 앞서 있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2사 1,2루 LG 선발 켈리가 키움 김휘집을 외야플라이로 처리한 뒤 미소를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2.10.24 /cej@osen.co.kr

초반 구위는 별로 였다. 그러나 위기 관리 능력으로 무실점으로 이어갔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겨두고 6회 2사 후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1회 첫 타자 김준완의 빗맞은 타구는 좌익수가 앞으로 달려나와 슬라이딩하며 잡아냈다. 1사 후 김태진에게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볼 4개를 던져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정후는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 1루에서 김혜성 타석에서 짧은 원바운드 폭투에 1루 주자가 2루로 뛰었으나 포수 유강남의 송구에 태그 아웃됐다. 
2회 1사 후 푸이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이지영은 2루 베이스 옆을 빠져나가는 중전 안타를 허용해 1,2루 위기에 몰렸다. 켈리 상대로 통산 8타수 4안타의 박준태 타석, 풀카운트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다. 이어 김휘집도 외야 뜬공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3회 또 다시 위기였다. 1사 후 김준완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고, 김태진의 잘 맞은 타구는 중견수가 잡아냈다. 이정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다. 김혜성의 빗맞은 타구를 3루수 문보경이 점프해서 글러브에서 한 번 튕긴 다음 재차 포구에 성공해 실점없이 막아냈다. 
4-0으로 앞선 4회는 이날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공 10개로 푸이그를 유격수 뜬공, 이지영을 3루수 땅볼, 박준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도 삼자범퇴. 김휘집을 투수 땅볼, 송성문을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김준완을 3루수 땅볼로 간단하게 끝냈다.
6회 김태진을 우익수 뜬공, 이정후을 좌익수 뜬공, 김혜성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9타자 연속 범타 행진이 멈췄다. 2사 1루에서 푸이그에게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투구 수가 90개를 넘어가 6회가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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