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키움 vs '정석' LG...준PO 3할타자 이용규는 왜 빠졌을까 [PO1]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0.24 18: 20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경기 전 선발 라이업을 공개했다. LG는 정규 시즌 운영과 거의 변화가 없다. 키움은 상대 선발 투수 맞춤형 라인업으로 파격을 더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문성주(지명타자) 유강남(포수) 서건창(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키움의 선발 투수는 오른손 투수 애플러다. 우투수 상대로 좌타자 문성주, 서건창을 선발로 기용했다. 주전이 확고한 LG는 지명타자와 2루수 자리만 변화를 줄 수 있다. 좌완 선발일 때는 우타자들인 이형종, 김민성(2루수)이 선발로 나설 수 있다.
포수는 외국인 투수는 유강남, 국내 투수는 허도환과 배터리를 이룬다. 
반면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라인업에서 일부 변화를 줬다. 김준완(좌익수) 김태진(1루수) 이정후(중견수) 김혜성(2루수) 푸이그(우익수) 이지영(포수) 박준태(지명타자) 김휘집(유격수) 송성문(3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준플레이오프에서 2번으로 4경기 출장한 이용규가 빠졌다. 이용규는 준플레이오프에서 타율 3할6푼4리(11타수 4안타), 1볼넷 출루율은 .417로 좋았다. 그러나 켈리 상대로 이용규는 올해는 맞대결이 없었고, 지난해는 12타수 2안타, 타율 1할6푼7리였다. 통산 켈리 상대 성적은 22타수 4안타, 1할8푼2리다. 
반면 준플레이오프에서 한 경기도 선발 출장하지 않았던 박준태가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박준태는 켈리 상대로 통산 8타수 4안타로 성적이 좋았다. 7번 타순에 배치됐다. 
이용규가 빠지면서 김준완-김태진이 테이블 세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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