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무대 데뷔 첫해의 경험을 발판 삼아 내년에 더 나은 모습을 꿈꾼다. NC 다이노스 신인 내야수 서준교(19)의 이야기다.
서준교는 거제제산초(거제리틀)-외포중-김해고를 거쳐 올해 NC의 2차 10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퓨처스 무대에서 37경기에 나서 타율 1할3푼4리(67타수 9안타) 3타점 3득점에 그쳤지만 수비에서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교육리그에 참가 중인 서준교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성장을 꾀한다.
그는 22일 NC 퓨처스팀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마 전까지 타격할 때 타이밍이 자꾸 안 맞아서 코치님들과 계속 고민을 하고 많이 연습을 했다"면서 "최근에야 타이밍 잡는 법과 함께 최대한 공을 끌어놓고 치는 연습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서준교는 또 "수비할 때는 최대한 여유롭고 쉽게 타구를 처리하도록 노력 중인데, 아직은 움직임이 부족해 더 보완을 해야 될 거 같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 시즌을 되돌아보며 "이번 시즌이 프로 첫 해였는데 많이 아쉽고 플레이 부분에서 대범하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야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잘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생겼다"고 밝혔다.
서준교는 "더욱 열심히 준비해 경험을 더 많이 쌓고 자신감이 넘치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