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출격한다. 이에 맞서는 키움 히어로즈는 타일러 애플러를 내세운다.
정규 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LG는 오는 24일 잠실구장에서 키움과 플레이오프 첫 대결을 벌인다.
1차전 선발로 나서는 켈리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16승(4패)을 거두며 다승왕 등극은 물론 2019년 KBO리그 데뷔 후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키움을 상대로 좋지 않은 기억이 잇다. 8월 5일 첫 대결에서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KBO리그에 입성한 애플러는 올 시즌 33차례 마운드에 올라 6승 8패에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4.30. 정규 시즌 성적은 기대 이하였지만 가을 무대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9일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LG와 두 차례 만나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할 만큼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5일 첫 대결에서 5이닝 2실점(4피안타 2탈삼진)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8월 7일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