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하성은 3-0으로 앞선 1회 2사 2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 코너 브록던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다. 2루 주자 브랜든 드루리는 여유 있게 홈인.
김하성은 3차전까지 10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2일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리드오프로 나섰으나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차전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날리며 타격감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샌디에이고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의 제프 센더스 기자는 SNS를 통해 "김하성의 적시타로 4-0이 되자 관중석은 조용해졌다. 다음 타자 트렌트 그리샴을 야유할 마음도 없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