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상대 팬들의 야유에 선제 솔로포로 응수했다.
마차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쥬릭슨 프로파와 후안 소토가 내야 땅볼로 물러난 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차도가 첫 타석에 들어섰다. 필라델피아 선발 베일리 폴터의 초구 빠른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날렸다.
3차전까지 타율 2할8푼6리(14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 중인 마차도는 선제 솔로 아치를 터뜨리며 간판 타자의 위용을 뽐냈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마차도는 1회 첫 타석에 타석에 들어설 때 필라델피아 팬들로부터 '마차도 짜증 나'라는 야유를 받았다. 그는 홈런 후 더 큰 야유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