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3마일' 게릿 콜 공략 성공…휴스턴, 양키스 잡고 시리즈 3-0 'WS 보인다' [ALCS3]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0.23 09: 45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무대를 향해 한 걸은 더 다가섰다.
휴스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양키스와 3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1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둔 휴스턴은 21일 2차전에서 3-2 승리 이후 이날 3차전까지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양키스를 제압하면서 7전 4선승제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무패로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1승 남겨뒀다.

[사진] 휴스턴 맥코믹.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속 98.3마일(약 158km)의 강속구를 던진 게릿 콜도 공략했다. 0-0으로 맞선 2회초. 휴스턴은 2점을 뽑았다. 2사 이후 바스케스가 중견수 실책으로 나갔고, 맥코믹이 양키스 선발 콜의 3구째 98.3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기선을 제압한 휴스턴은 5회까지 2점 차로 리드했다. 6회에 귀중한 타점을 보태 사실상 승기를 가져갔다. 선두타자로 나선 브레그먼이 콜 상대로 좌익수 쪽 2루타를 쳤다. 이어 터커가 볼넷을 골랐고 구리엘이 우익선상 안타를 쳐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콜은 강판됐고, 트리비노가 마운드에 올랐다. 휴스턴은 만치니의 희생플라이, 바스케스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5-0으로 달아났다.
휴스턴 선발 하비에르는 5⅓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네리스가 ⅔이닝 무실점, 스타넥이 1이닝 무실점, 브라운이 ⅔이닝 무실점, 몬테로가 ⅓이닝 무실점으로 이어던졌고 어브레유가 9회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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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너진 양키스 선발 게릿 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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