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1승-17K-ERA 1.50…‘강속구 에이스’ 안우진, 72.7% 득표 시리즈 MVP [준PO]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0.22 17: 10

키움 히어로즈 ‘강속구 에이스’ 안우진이 준플레이오프 MVP로 뽑혔다.
KBO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키움이 KT 위즈를 4-3으로 꺾은 뒤 시리즈 MVP를 발표했다. 그 주인공은 1차전, 5차전에서 호투한 안우진이다.
안우진은 지난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팀의 8-4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6회초 위기를 넘긴 키움 안우진이 기뻐하고 있다. 2022.10.22 /jpnews@osen.co.kr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둔 승부가 5차전까지 진행되면서 안우진이 다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벼랑 끝 승부에서 안우진은 1회부터 1실점을 하면서 흔들리는 듯했으나 무너지지 않았다.
3회 1점을 더 뺏겼지만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은 그사이 4점을 뽑았다. 안우진이 내려간 후 불펜진이 8회초 1점을 뺏기면서 1점 차 승부가 벌어졌으나 끝내 안우진은 웃을 수 있었다.
키움은 KT를 꺾으며 플레이오프 무대서 기다리를 LG를 만난게 됐고, 키움의 3승 중 2승에 기여한 안우진은 경기 후 기자단 투표에서 55표 중 40표(72.7%)를 받아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2경기 등판해 1승을 챙기고 12이닝 동안 17탈삼진,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한 안우진은 상금 200만 원과 리쥬란 코스메틱 100만 원 상당의 협찬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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