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준플레이오프 통산 최다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안우진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선발등판했다.
1회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안타를 맞은 안우진은 강백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앤서니 알포드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박병호에게 삼진을 뺏어냈고 장성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 1사에서 김민혁의 안타와 박경수의 진루타로 2사 2루 위기에 몰린 안우진은 심우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3회에는 알포드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말았다. 4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5회까지 탈삼진 5개를 잡아낸 안우진은 5회 선두타자 심우준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강백호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 통산 29탈삼진으로 2007년 송진우(한화)가 기록한 28탈삼진를 넘어서 준플레이오프 통산 최다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