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에 안우진(키움) 킬러가 나타났다.
앤서니 알포드(KT)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키움 히어로즈와의 5차전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알포드는 1-1로 맞선 3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키움 선발 안우진 상대 리드를 잡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등장과 함께 초구 체인지업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포스트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순간.
알포드는 앞서 0-0이던 1회 1사 1루에서도 안우진을 만나 1타점 선제 2루타를 날리며 0의 균형을 깼다.
KT는 알포드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에 2-1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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