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3)과 KT 위즈 웨스 벤자민(29)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안우진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30경기(196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한 안우진은 평균자책점과 탈삼진(224) 리그 1위를 차지한 특급 에이스다. 지난 16일 열린 1차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손가락 물집 때문에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부상은 모두 회복된 상태다.
키움은 4차전에서 KT에 6-9로 패했다. 타선은 10안타 1홈런을 몰아치며 역할을 다했다. 김휘집이 포스트시즌 통산 첫 홈런을 때려냈고 김준완, 이정후, 이지영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 선발투수 벤자민은 올 시즌 17경기(96⅔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지난 17일 2차전에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KT 타선은 4차전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15안타 1홈런으로 활약했다. 강백호가 3안타 1홈런을 몰아쳤고 박병호는 4안타 경기를 했다. 배정대와 김민혁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리그 3위 키움(80승 2무 62패)과 4위 KT(80승 2무 62패)는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팽팽하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2위 LG와 맞붙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