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박병호가 위기에 몰린 KT를 구하고 데일리 MVP를 품에 안았다.
박병호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2로 맞선 5회 2사 1,2루 찬스에서 키움 세 번째 투수 최원태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 강백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지난 19일 3차전에서 두 차례 득점 찬스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낸 귀중한 적시타였다.
박병호는 7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4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린 박병호는 4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박병호는 4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돼 상금 100만원과 리쥬란 코스메틱 100만원 상당 협찬품을 수상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