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유승안) 주최한 2022 U-12 전국리틀야구대회가 화성드림파크에서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U-10 저학년부(3, 4, 5학년)로 구성된 연맹 등록 62개 팀 1,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화성드림파크에서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열렸다.
그동안 선배들에 밀려 경기에 못나간 저학년 선수들이 선배들이 졸업하고 주전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첫 대회여서 선수들은 승부에 의욕이 넘쳐났으며 학부모들 또한 열정이 대단했다는 평가.
결승전은 인천서구 리틀야구단이 경산시 리틀야구단을 맞아 1회말 경산시 권도연의 제구력 난조로 볼넷 2개와 에러로 2점을 뽑아 앞서 나갔다. 4회말에는 홍연준, 황수성, 최승호의 2루타로 2점을 추가 득점했고 장연호의 쐐기를 박는 1타점 좌중간 안타로 5-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경산시는 황준희와 김민준의 호투에 눌려 3안타에 그쳤다. 인천 서구는 경산시를 5-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인천 서구는 MLB CUP U-10대회 우승에 이어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리틀야구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우승팀 인천서구 리틀야구단 정민석 감독은 “제주도 MLB CUP대회부터 U-10 대회까지 고생해 준 5학년 아이들과 열심히 지원해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강범석 서구청장님과 진선호 단장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 앞으로 박찬호배 대회에도 준비를 잘해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범상을 수상한 황준희는 “MLB CUP대회도 우승하고 U-10 대회도 우승해서 너무 좋다.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주신 감독님, 코치님 감사하고 앞으로도 남은 대회 무패 행진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2022 U-10 전국리틀야구대회 최종 결과
▲우승 : 인천서구 리틀야구단
▲준우승 : 경산시 리틀야구단
▲3위 : 세종시 리틀야구단 / 화성시동탄 리틀야구단
▲감독상 : 정민석 인천서구 리틀야구단 감독 / 서상우 경산시 리틀야구단 감독
▲모범상 : 황준희(인천서구 리틀야구단)
▲장려상 : 정원석(경산시 리틀야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