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가 포스트시즌 최다 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다.
이정후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출전했다.
1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KT 선발투수 소형준의 3구째 변화구를 받아쳐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키움에 선취점을 안기면서 포스트시즌 17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지난 17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포스트시즌 1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1990~1993년 류중일(삼성), 1991~1994년 이정훈(빙그레-한화), 2001년~2004년 안경현(두산)을 제치고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3차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도 1회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