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안우진 오늘 등판 준비는 한다...승부처 되면 한 박자 빠르게 투입할 것" [준PO3]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0.20 17: 18

“말씀드렸듯이 4차전에서 끝내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오늘 등판 준비는 한다”.
키움 히어로즈의 토종 에이스 안우진이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불펜 대기한다.
안우진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1차전 선발로 나서 6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88구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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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은 20일 KT와의 4차전을 앞두고 “승부를 띄울 시점이 되면 한 박자 빠르게 투입할 생각”이라며 “오늘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완 정찬헌이 4차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5승 6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5.36. 지난달 22일 두산전(4이닝 8피안타 1사구 3탈삼진 4실점(3자책))을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 KT와 세 차례 만나 1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1.59.
홍원기 감독은 “정찬헌은 2군에서 계속 경기하면서 감각을 익혔다. 워낙 베테랑이니가 감각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오늘 총력전을 펼칠 생각인데 흐름을 내주지 않도록 조기 교체 가능성도 열어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원기 감독은 “최원태도 괜찮고 나머지 투수들도 본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컨디션도 좋은 편”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키움은 김준완-이용규-이정후-김혜성-푸이그-송성문-이지영-김휘집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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