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자체 청백전, 두산 베어스 2군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대비에 나선다.
SSG는 “오는 23일과 27일,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과 연습경기가 잡혔다”고 20일 오후 알렸다. 장소는 인천SSG랜더스필드다. 23일 연습경기는 오후 2시, 27일 연습경기는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지난 13일부터 3일 훈련 후 하루 휴식 일정으로 한국시리즈 준비에 돌입한 SSG 선수단은 이날 휴식일이다. 21일부터는 자체 청백전으로 실전 점검을 한다.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찾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날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리는 가운데 SSG의 올해 가을야구는 다음 달 1일 열린다.
SSG는 앞으로 두산 2군과 연습경기 두 차례를 포함, 6차례 실전 경기로 한국시리즈를 준비한다. 이 가운데 관심사는 SSG와 두산 2군의 연습경기 때 이승엽 신임 감독이 인천으로 향한다.
두산 관계자는 “유망주들이 실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라며 이 신임 감독이 인천으로 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두산의 제 11대 감독, 이 신임 감독의 취임식은 지난 18일 잠실구장에서 진행됐다.
두산 2군 지휘는 20일 발표된 이정훈 신임 2군 감독이 맡는다. 현역 시절 ‘악바리’라고 불린 이 감독은 은퇴 후 2009년 북일고 감독, 2012년 한화 2군 감독을 맡았고, 지난해부터 두산 타격 코치로 지내다 2군을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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