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승 구단 최다승 신기록→PS 광탈’ 다저스, 청정 홈런왕 영입 움직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0.20 17: 20

111승 51패로 구단 역대 최다승 신기록을 세우고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덜미를 잡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LA 다저스가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를 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클러치 포인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시즌 후 캘리포니아 출신 애런 저지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지는 올 시즌 타율 3할1푼1리 177안타 62홈런 131타점 133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62홈런을 터뜨리며 1961년 로저 매리스가 세운 단일 시즌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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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배리 본즈,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 등 금지약물 복용 논란을 일으킨 일부 홈런 타자와 달리 순수 실력으로 대기록을 세워 야구계는 물론 팬들에게도 추앙받고 있다.
반면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는 트레이 터너를 잡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매체는 “다저스가 저지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면 터너를 잡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또한 “터너는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합류한 뒤 다저스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서 다저스가 터너의 엄청난 몸값을 감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다저스에 필요한 전력이지만 선택권은 터너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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