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 11K 위력투+홈런 3방’ 휴스턴, 양키스 4-2 제압…1차전 승리 [ALCS1]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0.20 12: 0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뉴욕 양키스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휴스턴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휴스턴 타선은 홈런포 3방을 터뜨렸다. 휴스턴 선발 투수 저스틴 벌랜더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15승째, 더불어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219탈삼진으로 역대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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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의 홈런왕 애런 저지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양키스가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2회 해리슨 베이더가 저스틴 벌랜더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러나 휴스턴은 2회말 하위타순에서 곧바로 반격했다. 2사 후 채스 맥코믹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마틴 말도나도가 우측 2루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투수전 양상. 5회까지는 0의 행진이었다.
양키스는 3회 1사 후 앤서니 리조가 볼넷,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2루타를 때려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조시 도널드슨, 맷 카펜터가 벌랜더의 강속구에 연거푸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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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도 좋은 찬스를 놓쳤다. 5회 1사 후 제레미 페냐가 2루타로 출루했다. 양키스는 선발 제임슨 타이욘을 내리고 클라키 슈미트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요단 알바레즈의 고의4구, 알렉스 브레그먼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카일 터커가 2루수 땅볼 병살타를 때려 천금의 찬스를 놓쳤다.
6회말 휴스턴의 홈런포가 폭발했다. 율리엘스키 구리엘이 슈미트의 몸쪽 높은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1사 후에는 맥코믹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맥코믹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었다. 3-1 리드.
휴스턴은 7회 제레미 페냐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4-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는 홈런포였다.
양키스는 8회 2사 후 앤서니 리조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4-2로 추격했다. 이후 스탠튼의 중전 안타, 도널드슨이 볼넷을 골라 2사 1,2루를 만들었다. 휴스턴은 라파엘 몬테로를 내리고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를 투입했다. 프레슬리가 카펜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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