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KT)이 홈그라운드에서 준플레이오프 첫 안타를 신고했다.
황재균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강철 감독은 “황재균을 살려야 한다. 그래서 편안 타순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의 ‘배구여제’ 김연경이 황재균을 응원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았다. KT 관계자는 “김연경과 황재균이 친분이 있어 이날 경기를 찾았다. 황재균의 초대로 구장에 온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황재균은 0-3으로 뒤진 2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키움 선발 애플러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안타로 연결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