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한 경기 더 늘렸다. 야시엘 푸이그는 강렬한 홈런 한 방으로 단숨에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정후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오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 2사에서 첫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안타를 때려내며 지난 17일 2차전에서 달성했던 포스트시즌 15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16경기 연속 안타로 늘렸다.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이다.
키움은 김혜성의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이어갔다. 푸이그는 고영표와 7구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시속 118km 체인지업을 받아처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푸이그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다. 비거리는 125m가 나왔다.
키움은 푸이그의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1회 공격을 마쳤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