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통큰 선물을 보냈다.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를 앞두고 KT위즈파크 출입구 앞에 커피차가 등장했다. 커피차는 한 대가 아니었다. 무려 두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전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와 키움에서 함께 뛰었던 KT 박병호를 응원하기 위해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리는 KT위즈파크로 응원 커피차를 보낸 것.
KT위즈파크 홈팀 선수단 출입구 앞에는 박병호를 위한 커피차가, 원정팀 선수단 출입구 쪽에는 키움 히어로즈를 현수막을 내건 커피차가 등장했다.
홈팀 선수단 출입구 앞 커피차에는 '김하성이 쏜다! 병호형 화이팅'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KT 박병호는 경기 전 커피차 앞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며 고마움을 전했다.
원정팀 선수단 출입구 앞 커피차에는 '김하성이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을 응원합니다'라며 키움의 선전을 기원했다. /cej@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조은정 기자 /cej@osen.co.rk, kt wiz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