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키움 모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3차전을 맞아 2번 타순에 변화를 줬다.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의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 동률이다.
KT는 배정대(중견수)-강백호(1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김민혁(우익수)-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포스트시즌서 11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황재균을 2번에서 7번으로 내리고, 6번이었던 강백호를 2번으로 올렸다. KT 이강철 감독은 “황재균의 마음을 생각해야 한다. 원래 강백호가 부진해서 황재균을 2번에 투입했는데 강백호의 타격감이 좋아졌다”라고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2차전에서 어깨 담 증세로 결장한 심우준은 부상을 참고 이날 경기에 나선다.
이에 키움은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신준우(유격수)-송성문(3루수) 순의 라인업을 꾸렸다.
키움 역시 2번 타순에 변화를 줬다. 1차전에서 2번을 맡았던 이용규가 2경기 만에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1차전 쐐기 투런포에 힘입어 2차전 2번을 맡았던 임지열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선발 마운드에서는 고영표(KT)와 타일러 애플러(키움)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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