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황재균(35)이 하위타순으로 내려갔다.
KT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배정대(중견수)-강백호(1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김민혁(우익수)-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이번 포스트시즌 2번타자에 배치됐던 황재균은 3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좀처럼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강철 감독은 황재균을 7번타자로 내리고 강백호를 2번 타순에 전진배치했다.
이강철 감독은 "황재균의 마음도 생각을 해야한다. 강백호가 좋지 않아 황재균을 썼는데 강백호의 페이스가 올라와 2번에 배치했다. 심우준은 어깨 담증세가 아직 남아있지만 본인이 나가고 싶다고 출전의지를 보였다"라고 타순 변동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KT와 키움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먼저 2승을 선점할 수 있는 3차전은 시리즈의 향방을 가르는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키움은 타일러 애플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