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넘게 기다렸던 경기는 결국 취소가 됐고 이튿날로 연기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뉴욕 양키스와 클리블랜드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경기가 우천 연기됐다고 밝혔다.
경기 시작 전부터 빗줄기가 내렸고 오락가락하며 경기 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양 팀의 감독들과 심판진 , 사무국 인원들이 모여서 경기 진행 여부를 회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2시간 넘게 기다려도 빗줄기가 잠잠해지지 않자 어쩔 수 없이 우천 취소 결정을 내렸다.
2승2패로 맞서 있는 양 팀의 운명은 결국 하루 더 미뤄지게 됐다. 5차전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18일 오후 4시,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5시에 펼쳐지게 된다.
이번 시리즈는 우천 시리즈가 됐다. 지난 14일 열릴 예정이던 2차전 경기도 우천취소로 하루 연기됐다. 결과적으로 양 팀은 현재 휴식일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한 쪽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일찌감치 도달해 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3전 전승으로 꺾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