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가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경기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 2사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이정후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 1사에서는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의 2구째 변화구를 받아쳐 우중간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때려냈다. 2019년 10월 7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이어진 포스트시즌 15경기 연속 안타다.
포스트시즌 15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1990~1993년 류중일(삼성), 1991~1994년 이정훈(빙그레-한화), 2001년~2004년 안경현(두산)을 넘어서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경기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올해로 5번째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이정후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가을야구 19경기에서 29안타를 몰아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