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1차전 선발로 다르빗슈 유를 예고했다.
다르빗슈가 챔피언십시리즈에 등판하는 건 LA 다저스 시절이었던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빅리그 통산 95승 75패(평균자책점 3.50)를 기록 중인 다르빗슈는 올 시즌 16승(패)을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올 가을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8일 뉴욕 메츠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사이영상 출신 맥스 슈어저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구 4탈삼진 1실점 완벽투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다르빗슈는 13일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5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강세를 보였다. 2차례 대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로 잘 던졌다.
17일 요미우리 신문 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담담하게 던지고 싶다”고 1선발 중책을 맡은 각오를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