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18홈런' KBO MVP 출신, "타 구단에 위협이 돼야 했는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0.17 09: 32

KBO리그 MVP 출신 멜 로하스 주니어가 올 시즌을 되돌아보며 "장타력을 발휘해 타 구단에 위협이 돼야 했는데 구단의 기대에 미치지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로하스는 2017년부터 4년간 KT 위즈에서 뛰면서 통산 51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푼1리(1971타수 633안타) 132홈런 409타점 350득점 27도루를 기록했다. 2020년 타율 3할4푼9리 192안타 47홈런 135타점 116득점으로 정규 시즌 MVP에 올랐다. 
지난해 최대 2년 550만 달러의 조건에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한 그는 60경기에서 타율 2할1푼7리 41안타 8홈런 21타점 18득점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 89경기에 출장했으나 타율 2할2푼4리 41안타 9홈런 27타점 19득점에 머물렀다. 

OSEN DB

17일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로하스는 지난 16일 출국했다. 내년 팀 구상에서 벗어난 만큼 퇴단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한편 로하스의 국내 무대 복귀 가능성도 제기된다. 몸값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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