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가 시리즈 승기를 잡기 위해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요키시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30경기(185⅓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한 요키시는 KT를 상대로 3경기(20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0.44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 성적도 13경기(80이닝) 3승 4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았다.
키움 타선은 1차전부터 불을 뿜었다. 야시엘 푸이그, 김태진, 김준완, 이지영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임지열은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송성문은 결정적인 순간 타점을 올리며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KT는 웨스 벤자민이 선발투수다. 벤자민은 올 시즌 17경기(96⅔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4경기(23이닝) 2승 평균자책점 0.78로 강했다. 후반기 성적은 13경기(77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KT 타선은 1차전에서 0-4에서 4-4까지 쫓아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앤서니 알포드와 박병호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포스트시즌 통산 1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키움(80승 2무 62패)은 리그 3위, KT(80승 2무 62패)는 4위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키움이 8승 1무 7패로 앞선다. 1차전에서는 키움이 8-4 승리를 거뒀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