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예상대로 1번 타순에 전진 배치됐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치러지는 2022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의 1번 전진 배치는 예견된 일이다. 이날 다저스 선발투수인 좌완 타일러 앤더슨 상대로 통산 12타수 5안타 타율 4할1푼7리로 강했다. 지난해 4타수 2안타, 올해 8타수 3안타로 잘 쳤다. 안타 5개는 모두 단타로 삼진과 볼넷은 없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번타자로 17경기에 나와 타율 2할4푼2리 1홈런 8타점 9볼넷 출루율 .346 OPS .740으로 준수했다. 포스트시즌에도 지난 13일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다저스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맞아 1번 타자로 출장했다. 당시 성적은 5타수 1안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뉴욕 메츠를 2승1패로 꺾고 디비전시리즈에 올라온 샌디에이고는 다저스도 집어삼킬 기세다. 1차전 패배 후 2~3차전을 연이어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역전, 다저스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이날 4차전 선발투수로 조 머스그로브를 내세운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유격수) 후안 소토(우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브랜든 드루리(지명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윌 마이어스(1루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트렌트 그리샴(중견수) 오스틴 놀라(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조쉬 벨이 빠지고 드루리가 들어왔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 트레이 터너(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맥스 먼스(3루수) 저스틴 터너(지명타자) 트레이스 탐슨(중견수) 크리스 테일러(좌익수) 가빈 럭스(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이 짜여졌다. 전날 3차전에서 손가락 부상이 있었던 트레이 터너가 정상적으로 출장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