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3)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등판한다.
안우진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30경기(196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로 활약한 안우진은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224)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동시에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탈삼진 2위를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KT를 상대로는 4경기(24⅔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5.11로 다소 고전했다.
키움 타선에서는 단연 5관왕 이정후가 제 역할을 해줘야한다. 이정후는 올 시즌 142경기 타율 3할4푼9리(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OPS .996으로 활약하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다. 2년 연속 타격왕과 함께 5관왕(타율, 출루율, 장타율, 타점, 최다안타)을 차지했다. 야시엘 푸이그, 김혜성, 송성문 등 이정후를 받쳐줄 타자들의 활약도 중요하다.
KT 선발투수는 엄상백이다. 엄상백은 올 시즌 33경기(140⅓이닝) 11승 2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한 엄상백은 확실한 에이스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선발과 불펜으로 오가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키움을 상대로는 4경기(16⅓이닝) 2승 평균자책점 2.20으로 강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를 6-2로 격파한 KT는 타선에서 배정대가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앤서니 알포드, 심우준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키움(80승 2무 62패)은 리그 3위, KT(80승 2무 62패)는 4위를 기록했다.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8승 1무 7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