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리틀야구연맹(유승안 회장)이 주관하는 ‘제3회 MLBCUP U-12, U-10 전국리틀야구대회(제주 본선)’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귀포 강창학 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MLBCUP 전국리틀야구대회(제주 본선)'는 예선전에서 올라온 8강팀이 참가한 대회로 야구하기 좋은 쾌적한 날씨의 제주도에서 진행됐으며 학부모 및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을 심어줬다는 평가.
U-12 부천시 리틀야구단은 15일 결승전에서 일산 서구 리틀야구단을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회 일산 서구 리틀야구단의 송찬혁, 이민준의 안타와 2루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2회 부천시 김예안의 내야 안타로 2루에 있던 서창빈이 홈을 밟았다.
4회 부천시 이지환의 내야 안타로 3루에 있던 박지현이 득점에 성공했다. 6회까지 동점 상황을 이어가면서 7회 연장까지 가는 팽팽한 경기였다. 7회 서창빈의 내야 안타와 홍정우의 끝내기 안타로 부천시 리틀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시 진승철 감독은 "현재 운동장이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제주도의 좋은 곳에 와서 승리를 해 더욱 기쁘다"며 "시에서도 야구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마련해줬으면 좋겠으며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모범상을 받은 박지현은 "중학생이 되어 리틀에서 마지막 경기를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진행된 U-10 결승전은 인천 서구 리틀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 서구 리틀야구단 정민석 감독은 "MLB CUP이라는 큰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고생해준 학부모들과 선수들에게 우승 메달을 건네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내년에도 우승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SL 사장님, 진선호 단장님, 한국리틀야구연맹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U-12 대회
▲우승 : 경기 부천시 리틀야구단 / 감독상: 부천시 진승철 감독/ 모범상 : 부천시 리틀야구단 박지현
▲준우승 : 경기 일산 서구 리틀야구단 / 장려상 : 일산서구 김민혁
▲공동 3위 : 대전 중구 리틀야구단, 인천 서구 리틀야구단
◆U-10 대회
▲우승 : 인천 서구 리틀야구단 / 감독상 : 인천 서구 리틀야구단 정민석 감독 / 모범상 :인천 서구 김민준
▲준우승 : 인천 연수구 리틀야구단 장려상 : 인천 연수구 리틀야구단 윤지우
▲공동 3위 : 남양주 별내·일산동구 리틀야구단(연합), 익산시 리틀야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