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스왈로스가 한신 타이거스를 꺾고 일본 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야쿠르트는 13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센트럴리그 파이널 스테이지 2차전에서 5-3 역전승을 장식했다. 오는 14일 3차전을 가져온다면 2년 연속 일본 시리즈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야쿠르트는 0-1로 뒤진 3회 2사 1루서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 1점, 5회 2점을 추가하며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신은 7회와 9회 1점씩 따라붙었지만 극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선발 사이 스니드는 5⅔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신 멜 로하스 주니어는 4회 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한편 오릭스 버팔로스는 1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소프트뱅크를 이틀 연속 제압한 오릭스는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진출까지 1승을 남겨두게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