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가을야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KT 위즈와 1차전을 앞두고 “잘 자고 잘 쉬었다. 포스트시즌 준비 시간도 있어 KT 1차전 선발 소형준을 생각하고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KIA는 류지혁(3루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 박동원(포수)-박찬호(유격수) 순의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션 놀린이다. 이 감독은 “놀린이 많은 이닝을 책임져주길 바란다”면서 “다른 선수들도 준비 잘 했다”고 전했다. 이어 “놀린이 흔들리면 바로 파노니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KIA는 지난 8일 KT와 정규시즌 마지막 대결을 끝으로 4일 휴식 기간이 있었다. 김 감독은 “감독으로 첫 포스트시즌이다. 부담감과 책임감이 따른다”면서 “포스트시즌은 수비력에서 결정이 된다. 야수들에게 안정적으로 준비하자고 했다. 선수들 전체적으로 컨디션은 좋아 보인다. 후회없이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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