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에는 홈런왕이 있다" 국민거포, 부상 털고 전격 선발 출격 [WC1]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0.13 16: 19

KT 위즈 박병호가 가을야구 첫 날 4번 타자 중책을 맡았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KIA 타이거즈와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강철 감독은 조용호(우익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 타자)-장성우(포수)-강백호(1루수)-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지난 7일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박병호가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경기에 앞서 KT 이강철 감독과 박병호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10.13 /cej@osen.co.kr

이 감독은 "KIA와 달리 우리 팀에는 홈런왕이 있다"라며 "스태프 회의 뒤 6~70% 정도 뛸 수 있다고 해서 선발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소형준은 올해 정규시즌 27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KIA 상대로는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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