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박병호가 가을야구 첫 날 4번 타자 중책을 맡았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KIA 타이거즈와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강철 감독은 조용호(우익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 타자)-장성우(포수)-강백호(1루수)-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지난 7일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박병호가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은 "KIA와 달리 우리 팀에는 홈런왕이 있다"라며 "스태프 회의 뒤 6~70% 정도 뛸 수 있다고 해서 선발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소형준은 올해 정규시즌 27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KIA 상대로는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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