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LA 다저스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LA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최근 트레이넨의 몸 상태가 괜찮아진다면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리즈를 하루 앞둔 가운데 트레이넨은 건강을 되찾은 모습"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트레이넨은 지난해 다저스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72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더 나은 모습을 기대했으나 5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고 전했다.
다저스네이션은 또 "트레이넨의 부상 재발을 우려해 한 번에 1이닝 이상 던지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저스에는 통산 394세이브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이 있지만 예전 만큼 믿음직한 모습은 아니다. 트레이넨이 부상 전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계투진 운용에 한결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