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스가 이변을 연출했다.
한신은 10일 일본 요코하마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클리이막스시리즈(CS) 퍼스트 스테이지 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정규 시즌에서 요코하마에 9승 16패로 약세를 보였던 한신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 티켓을 거머 쥐었다.
요코하마는 2회 1점을 먼저 얻었고 3회 1점 더 달아났다. 0-2로 뒤진 4회 1점을 만회한 한신은 6회 3-2 역전에 성공했다. 요코하마는 9회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KBO리그 MVP 출신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5회 대타로 나서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일본 야구 2년차가 된 로하스는 올 시즌 89경기 타율 2할2푼4리(183타수 41안타) 9홈런 27타점 OPS .732로 지난해보다는 나아졌지만 몸값에 미치지 못했다. /what@osen.co.kr